[단독 인터뷰] 브리스 감독, “이승우는 열정적이고 적응력 빠른 선수”
[스포탈코리아=신트 트라위던(벨기에)] 김남구, 이상우 통신원= 신트 트라위던 VV의 마르크 브리스 감독이 이승우(21)의 활약을 기대했다.
브리스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신트 트라위던 홈구장에서 열린 언론 간담회에서 한국 축구 팬들에게 인사 메시지를 전하며 “이승우와 함께 훈련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이승우는 비자 문제로 이탈리에 있으며, 벨기에 노동허가가 해결되는 시점인 다음 주 경기에 뛸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번 홈경기에 이승우가 뛰지 못해 아쉽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대부분의 언론들이 이승우가 15일 새벽 열리는 바슬란드-베버런과의 홈경기 선발출전 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비자 문제로 인하여 출전이 지연되고 있다. 현재 이승우는 이탈리아 내 행정문제 및 벨기에 노동허가 문제로 인하여 현재 이탈리아와 벨기에를 오가는 강행군을 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데뷔전을 위하여 팀 훈련에 적극적으로 매진하고 있다.
신트 트라위던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벨기에 노동허가가 발급되는 데 최소 5일 정도 소요가 될 예정이며, 22일 새벽 열리는 스포르팅 샤를루아와의 원정 경기 출전 가능성을 점쳤다. 하지만 행정처리가 늦어질 경우 샤를루아전 출전도 어려워진다.
끝으로 브리스 감독은 “이승우는 열정적인 선수이며, 구단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하여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그를 경기장에서 만나길 고대한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브리스 감독은 안트워프 출신으로 FC 에인트호번(네덜란드), 알 파이살리 FC 하르마(사우디 아라비아) 등 여러 팀의 감독을 역임한 베테랑이다. 특히 2012년 알 파이살리 감독으로서 걸프 컵 우승을 이끌었다. 신트 트라위던에는 지난해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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