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재검진 결과 기다리는 키움…장정석 감독 "오진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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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8 00:19
황윤호, 홈에서 태그아웃(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24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 6회말 1사 주자 3루 상황에서 키움 포수 박동원이 홈베이스로 파고드는 KIA 황윤호를 태그아웃으로 잡고 있다. 2019.9.24 hs@yna.co.kr
(부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포수 박동원(29)의 재검진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박동원은 2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6회 말 수비 때 홈에서 KIA 황윤호를 태그한 뒤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는 오른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부분 파열로 나왔다.
박동원은 올 시즌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7, 10홈런, 55타점을 올렸다.
이지영이 포수 마스크를 쓸 때는 지명타자로 나설 정도로 타격 면에서 팀 기여도가 높았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키움은 초비상이 걸렸다.
키움은 24일 경기 후 광주에 머무르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2연전을 위해 26일 부산에 왔다.
그 사이 박동원은 재검진을 위해 서울로 향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전을 앞두고 "박동원이 재검진을 위해 서울로 올라갔는데, 아직 재검진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그런데 박동원 본인은 안 아프다고 하더라"며 "첫 검진 결과가 오진이길 바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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