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내 체지방 7%인 것 맞다…그래도 아들과 가끔 피자 먹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유튜브채널 ‘ChrisMD’과 인터뷰한 내용이 1일(한국시간) 공개됐다.

이 채널은 인터뷰가 두 달 전에 진행됐다고 영상 시작 전 알렸다. 인터뷰는 영어로 진행됐다. 초반 진행자가 “체지방율이 7% 정도라고 하던데 사실이냐”고 묻자 호날두는 자신만만하게 “7%인 것은 맞다”며 훈련 비결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내 생활의 60~70%는 축구에 헌신하고 있다. 그건 단순히 몸을 단련하는 훈련만 한다는 게 아니다. 최고의 경기를 위해 준비하는 모든 것을 말한다”고 했다.

그는 만 34세의 나이지만, 신체 나이는 그보다 10살 이상 어리다는 소견을 들었다. 이날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 영상 인터뷰를 소개하면서 호날두가 자신의 훈련 비결을 공개한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내 성공 비결의 90%는 몸 상태를 잘 유지하기 때문이다. 훈련을 잘 하고 회복도 잘 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렇다고 해서 하루종일 체육관에만 있는 게 아니다. 나도 축구에 지칠 때가 있고, 나이를 먹으면서 자신의 몸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니까 훈련이나 몸 관리가 수월해졌다. 훈련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양이 아니라 질이다”라고 했다.

호날두는 영상 인터뷰에서 “때로는 아들과 피자를 먹는다. 지루한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8분 가량의 영상 중에는 진행자와 호날두가 탁구를 치는 장면도 있다. 진행자가 호날두에게 “탁구를 잘 치냐”라고 묻자 호날두가 “맨유 시절 내가 팀내에서 탁구를 제일 잘 쳤다”고 자랑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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