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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 이상현, 4학년 선수와의 아름다운 작별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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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을 던지고 있는 한양대 이상현. 오늘 경기에서 이겨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다는 것을 알았던 이상현은 누구보다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KUSF=서울/최은주 기자] “오늘 경기에서 이겨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4학년 형들이랑 같이 뛸 수 있는 마지막 경기여서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서대성 감독이 이끄는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가 2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주최, 한국대학농구연맹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 재정후원, 이하 대학농구리그) 한양대학교(이하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95-87로 승리했다.


동국대는 오늘 경기를 승리로 가져오며 대학농구리그 7위를 확정 지었다. 한양대는 오늘 경기에서 패배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사실상, 한양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먹구름이었다. 한양대가 동국대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올 시 한양대와 동국대, 상명대학교(이하 상명대)가 동률이 된다. 복수 팀이 동률이 되면 득실 편차를 따지는데, 한양대가 가장 불리했다. 따라서 오늘 경기의 승패와 상관없이 한양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좌절돼 있던 상황.


플레이오프 진출이 멀어졌다는 것을 한양대 선수들이 가장 잘 알고 있었을 터. 동고동락한 선수들과 함께 세웠던 목표가 좌절됐기에 타격을 받을 수 있었던 한양대. 그러나 한양대는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와는 상관없이 최선을 다한 경기를 보여줬다. 코트에 투입된 모든 선수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 특히 한양대 이상현(201cm, C)이 인상적이었다. 이상현은 오늘 경기에서 32분을 넘게 뛰며 16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추격의 신호탄을 알렸다. 이타적인 플레이를 통해 동료를 더욱 빛나게 하며 팀을 위한 선수가 되고 싶다던 이상현은 오늘 경기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리바운드에 참여했고, 공격에서 동료 선수들의 찬스를 만들기 위해 부지런히 스크린을 섰다. 공을 잡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까지 펼치며 투지 넘치는 모습까지 보인 것. 더불어, 이상현은 지난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와의 경기(84-80, 이우석 23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후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아직 부족한 게 많다며 겸손했다. 그러나 오늘 경기에서는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이며 공격에서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오늘 경기를 통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까지 보여준 이상현.
 
한양대는 오늘 경기를 끝으로 대학농구리그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이상현에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 소감에 대해 묻자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는데 져서 아쉽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4학년 형들이랑 뛸 수 있는 마지막 경기라서 열심히 뛰려고 했다. 경기 마무리를 잘 못 해서 아쉬울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양대는 오늘 경기를 승리하여 동국대, 상명대와 동률을 거둬도 득실편차를 따졌을 때 플레이오프 진출에 불리했다.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상황. 이상현은 이에 대해 “오늘 경기에서 이겨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4학년 형들이랑 같이 뛸 수 있는 마지막 경기여서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는 것을 알고도 4학년 선수와의 아름다운 작별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것. 이어 “동국대에 슛을 멀리서 쏘는 선수들이 많다. 디펜스를 길게 길게 나가자고 이야기했었다. 이 점을 열심히 준비했는데 오늘 동국대에 3점을 너무 많이 줬다. 이런 부분을 더 열심히 준비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상현은 지난 고려대와의 경기 후, 빅맨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여 동국대 전을 승리로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목표하던 것이 오늘 경기에서 잘 들어맞았냐고 묻자 “경기 초반에는 리바운드를 열심히 잡았던 것 같다. 그러나 후반에 갈수록 체력이 떨어졌다. 체력이 떨어지면서 잡아야 할 리바운드 몇 개를 못 잡았다. 다음에는 동국대를 꼭 이기겠다(웃음).”라고 회포를 풀었다.


오늘 경기를 끝으로 대학농구리그 정규리그를 마무리한 한양대.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의 긴 여정 속 좋았던 순간도 아쉬웠던 순간도 있었을 터. 이상현은 이에 대해 “잡을 수 있었던 경기가 두세 경기는 되는 것 같다. 저학년이 많은 팀이라 그랬는지, 시소게임을 펼친 경기에서 진 경기가 많다. 내년에는 접전 상황에서 펼쳐지는 경기들을 모두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상현은 한양대의 현재를 돌아보며 희망찬 미래까지 그렸다. 이를 통해 이상현이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임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다.


이상현은 오늘 경기에서 김민진(177cm, G)과 좋은 시너지를 선보였다. 환상적인 픽앤롤 플레이로 보는 눈을 즐겁게 했기 때문. 이상현 덕분에 김민진은 어시스트를 8개나 기록했다. 특히, 이상현은 2쿼터에 코트에서 김민진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찰떡 콤비를 보이는데 이때 이야기한 것들이 영향을 미쳤을까. 이때 어떠한 이야기를 했냐고 묻자 “민진이가 중, 고등학교 동기다. 어렸을 때부터 민진이랑 경기할 때 코트에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민진이랑 코트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게) 습관이 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같이 경기를 해와서 그런지 호흡이 굉장히 잘 맞다.”라고 덧붙였다. 농구에서 선수 간의 소통이 중요함을 손수 보여준 것. 


2쿼터 중반 이상현은 이승훈(195cm, F/C)과 교체됐다. 이때 한양대 코치가 벤치로 돌아온 이상현에게 많은 이야기를 했다. 이때 한양대 코치가 어떠한 조언을 해줬냐고 묻자 “공격 찬스를 마무리할 때 조금 더 차분히 하라고 말씀하셨다. 여유 있는 플레이를 하면 미스를 줄일 수 있다고 이야기해주셨다.”라고 상황을 돌아봤다. 


이상현은 16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 더블 활약을 했다. 특히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수비에서는 물론,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선보였던 것. 이상현은 이에 대해 “기록을 신경 쓰지는 않았다. 리바운드를 열심히 잡다 보니 더블 더블을 한 것 같다.”라며 겸손했다. 


원정 경기임에도 한양대의 많은 팬이 동국대 체육관을 찾았다. 열띤 응원으로 한양대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줬고, 한양대 선수들은 최선을 다한 경기로 보답했다. 한 해 동안 한양대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한마디를 해달라고하자 “올 시즌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해 아쉽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다음 시즌에는 한양대가 무조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고 믿는다. 다음 시즌에도 경기장 오셔서 응원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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