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뭇거리는 프리드먼, LAD 류현진-힐-마틴 전원 결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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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7 00:14
▲ 다저스와 3년 계약이 끝난 리치 힐은 팀에 남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으나 다저스는 아직 이렇다 할 화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앤드루 프리드먼 LA 다저스 야구부문 사장은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팀 내 선수들에 대해 칭찬 일색이다. 그러나 계약과 관련된 질문에는 극도로 신중하다. 그다지 적극적인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다저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류현진, 리치 힐, 러셀 마틴, 데이비드 프리즈, 제드 저코가 FA 자격을 얻는다. 프리즈는 은퇴가 예정되어 있고, 저코는 옵션을 실행할 이유가 별로 없다. 남은 세 명의 선수가 관심이다. 류현진과 힐은 팀의 선발 로테이션에서 중요한 선수였다. 마틴은 경험이 많은 포수로 시즌 중반까지 주전이었다.
프리드먼 사장은 LA타임스 등 지역 언론과 인터뷰에서 힐과 마틴의 영향력을 칭찬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그들이 2020년에도 확실히 현역으로 뛸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남길 것이라는 이야기나 그런 뉘앙스의 이야기는 한 적이 없다. 특히 힐은 다저스에 남고 싶다고 했지만, 화답하는 메시지는 없었다.
힐 트레이드와 FA 계약을 주도한 프리드먼 사장은 “힐은 2016년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한 뒤 우리를 위해 의미 있는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큰 무대에서도 경쟁력이 있었고, 그는 언제나 항상 내가 좋아하는 선수로 남을 것”이라면서도 “그것이 내년에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풀어야 할 문제가 있다”며 재계약 가능성은 말을 아꼈다.
마틴도 마찬가지다. 프리드먼 사장은 “마틴은 훌륭한 베테랑이고, 오스틴 반스와 윌 스미스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면서도 “현재 포수진의 깊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스미스를 내년 주전 포수로 보고 있다. 다저스는 백업 포수가 필요하지만, 내년에 그 임무를 마틴에게 맡길지는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다.
류현진은 이미 다저스의 가격적 범위를 초과하다는 시선이 많다.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이미 계약기간과 연평균 기간을 모두 잡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4~5년 계약을 노릴 가능성이 있고, 그렇다면 총액 1억 달러를 초과할 확률이 높다. 다저스는 그 돈을 게릿 콜 영입에 돌릴 가능성도 있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저스틴 터너, 리치 힐, 켄리 잰슨 등 계약이 만료되거나 이를 앞둔 선수들과 재계약을 했던 기억이 있다. 5명의 내부 FA와 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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