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왜 매 경기 선발로 안 내보내? 英 평론가, 토트넘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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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왜 매 경기 선발로 안 내보내? 英 평론가, 토트넘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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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영국의 축구 평론가인 폴 머슨이 칼럼을 통해 토트넘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27)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 경기 선발로 나서지 않는 부분을 지적한 머슨은 빠른 발과 기술을 갖춘 손흥민을 리버풀전에서 주목할 선수로 지목했다. 또한 매 경기 선발로 나서지 않는 부분을 이해하지 못한다고도 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흔들리는 토트넘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리그 7경기 2골 3도움, 챔피언스리그 3경기 3골을 기록하며 핵심선수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문제는 소속팀 토트넘이 부진하다는 점이다.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전 2-7 충격패를 비롯해 브라이튼전 0-3 완패, 왓포드전 1-1 무승부 등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다만 챔피언스리그 츠르베나 즈베즈다전서 5-0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리그 일정으로 돌아온 토트넘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원정 경기를 통해 리그에서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려 한다. 리그 선두에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일 리버풀을 상대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머슨은 손흥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스타'를 통해 게재한 칼럼에서 "손흥민은 리버풀전에서 반드시 선발로 나서야 한다. 그는 해리 케인보다 더 중요한 선수다"라는 생각을 나타냈다.

손흥민이 저평가됐다는 생각을 전한 머슨은 "손흥민이 왜 매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는 왓포드를 상대로 교체투입됐지만 토트넘은 리버풀전에서 손흥민을 필요로 할 것이다"라며 손흥민의 선발 출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실 손흥민이 왓포드전에서 선발로 나서지 않은 것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배려 차원이었다. 손흥민은 A매치 스리랑카-북한전을 소화했고 빠듯하게 복귀해 쉴 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머슨은 어려운 상황의 토트넘이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웠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어 머슨은 "토트넘은 주력이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지 못했다. 하지만 손흥민만큼은 빠르고 토트넘은 그 없이 상대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역습을 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덧붙이면서 손흥민의 활용 가치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머슨은 "손흥민은 골게터지만 득점왕에 오른 적은 없다.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수상을 위해서는 조금 더 이기적일 필요가 있다"라면서 손흥민이 득점에 대해 더욱 욕심을 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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