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경계한다, 양현종·김광현 최강 원투펀치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C조 예선전 대한민국 대 호주의 경기, 5회초 수비를 마친 대한민국 선발 양현종이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19.11.06.
일본 야구대표팀을 이끄는 이나바 아쓰노리(47) 감독이 한국의 '최강 원투펀치' 양현종(31·KIA 타이거즈)·김광현(31·SK 와이번스)을 경계하고 있다.
일본 '주니치 스포츠'는 8일 "세계 제일을 노리는 이나바 감독이 양현종과 김광현에게 최고 수준의 '경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를 앞둔 아쓰노리 감독은 "양현종과 김광현을 무너뜨리지 않으면, 세계 정상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2015 프리미어12 초대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했지만, 3위에 그쳤다. 초대 챔피언에 오른 한국을 부러운 눈길로 바라봐야 했다.
설욕을 다짐하고 있는 일본에 여전히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한국은 경계대상 1순위다. 더욱이 한국은 최강 원투펀치까지 보유하고 있다. 양현종은 지난 6일 호주와 예선 1차전에서 6이닝 1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의 빼어난 투구를 했다. 김광현은 7일 캐나다와 예선 2차전에서 6이닝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주니치스포츠'는 김광현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준결승 일본과의 경기에서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던 것도 언급했다. 당시 5번 타자 우익수로 나섰던 이나바 감독이 4타수 무안타로 당했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한국 경계는 일찌감치 시작됐다. 이나바 감독은 지난 9월초 한국을 방문, KBO리그 경기장에서 주요 선수들을 체크한 바 있다. 이나바 감독은 양현종에 대해 "제구가 아주 좋고, 공의 각도와 구위도 좋다. 굉장히 대단한 투수"라고 평가했다. 김광현의 등판 모습은 현장에서 보지 못했다.
한국과 일본은 예선 라운드를 모두 3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11일부터 시작하는 슈퍼라운드에서 다시 한 번 불꽃 튀는 정상 도전이 시작된다.
한일전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슈퍼라운드 결과에 따라 17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다시 한 번 격돌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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