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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앞둔 손흥민 "경기력도 결과를 가져와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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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이) 이제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경기력 또한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9일(이하 현지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토트넘과 셰필드의 경기가 열렸다. 토트넘은 1-1 무승부를 거두며 아쉬운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왼쪽 측면에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결과는 아쉽게 무승부로 끝났지만, 시즌 8호골을 넣으며 충분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이제 약 2주간의 A매치 기간에 돌입한다. 손흥민 역시 대표팀으로 복귀해 A매치 원정길에 나선다. 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은 A매치 경기를 앞두고 팀의 단합을 중요시했다.

그는 "소속팀에서 뛰는 것과 대표팀에서 뛰는 것은 달라야 한다"며 팀의 연령대와 뛰는 리그가 다른 만큼 다같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제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 상태이기에 선수들이 경기력 또한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며 선수들 모두가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대표팀 경기에 임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다음은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과 믹스트존에서 진행한 인터뷰 전문이다.

- 오늘 경기 무승부로 끝나 아쉬움이 남을 것 같은데?

"일단은 팀 성적이 원하는 데로 안 따라와 주다 보니 선수들도 그렇고 코치진들 또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오늘 경기를 이김으로써 대표팀 경기에 갈 때 마음 편하게 가면 좋은데 바람대로 되지 않아서 너무 많이 아쉽다"

- VAR이 경기에 영향을 많이 끼쳤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디까지나 VAR은 좀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또 완벽한 판정을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느낀다. 어떤 경우에는 우리 팀, 어떤 경우에는 상대 팀을 위해 불어줄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그런 부분에 신경 쓰기 보다는 경기력에 더 집중해야 할 때인 것 같다"

- 다음주 A매치 경기에 나선다. 주장으로서 어떤 각오로 임할 것인지?

"거의 3주, 4주 만에 다시 대표팀 선수들을 보게 된다. 소속팀에서 뛰는 것과 대표팀에서 뛰는 것은 달라야 한다. 팀의 연령도 많이 어려졌고, 유럽에서 뛰는 선수, 한국에서 뛰는 선수 모두 다르기 때문에 다 같이 뭉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레바논 원정은 쉽지 않은 원정이 될 것 같다. 그렇지만 (대표팀이) 이제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경기력도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 또한 대표팀에 들어와서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닌 많은 책임감을 느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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