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사상 첫 부부 심판, 1호 '엄마 심판' 기록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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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사상 첫 부부 심판, 1호 '엄마 심판' 기록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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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골든스테이트 전 심판을 맡은 홀트캠프-스털링 심판.
시카고-골든스테이트 전 심판을 맡은 홀트캠프-스털링 심판.[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에 사상 최초의 '엄마 심판'이 코트에 등장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에 휘슬을 분 로렌 홀트캠프-스털링이 NBA 최초의 엄마 심판"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초 딸을 낳은 홀트캠프-스털링 심판은 지난 시즌에는 무릎 부상으로 코트에 서지 못했다.

홀트캠프-스털링 심판의 남편 조너선 스털링 역시 NBA 심판으로 이날 밀워키 벅스와 LA 클리퍼스 경기에 투입됐다.

ESPN은 "스털링 부부는 NBA 최초의 '부부 심판'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은 "NBA 심판 부부가 육아까지 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로렌이 다시 코트로 돌아와 기쁘다"고 말했다.

홀트캠프-스털링 심판은 2014년 NBA 사상 세 번째 여성 전임 심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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