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그랜달, 화이트삭스서 재결합? 시카고 언론 기대
[OSEN=이상학 기자] 잭 휠러를 놓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다음 타깃은 류현진(32)을 향하고 있다. 시카고 지역 언론에선 LA 다저스 시절 류현진과 호흡을 맞춘 야스마니 그랜달과 재회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트리뷴’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을 앞두고 화이트삭스의 5가지 궁금증을 짚으며 선발투수 보강을 우선으로 거론했다. 여기서 FA 류현진의 이름이 나왔다.
화이트삭스가 1순위로 노린 휠러는 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5년 총액 1억1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화이트삭스가 더 높은 액수를 제시했지만, 휠러는 아내의 고향과 가까운 필라델피아를 택했다.
휠러를 놓쳤지만 화이트삭스의 전력 보강은 계속 된다. 최소 1명의 선발투수와 우익수를 노리고 있다.
시카고 트리뷴은 ‘FA 최고 투수인 게릿 콜은 LA 에인절스, 다저스, 뉴욕 양키스와 연결되고 있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워싱턴 내셔널스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됐다’며 화이트삭스가 노릴 만한 FA 투수 타깃으로 댈러스 카이클, 매디슨 범가너, 류현진을 꼽았다.
이어 ‘31세 카이클은 201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30세 범가너는 2014년 월드시리즈 MVP를 받는 등 포스트시즌에서 두드러졌다. 32세 류현진은 2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로 다저스에서 그랜달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화이트삭스는 지난달 22일 FA 포수 그랜달을 4년 총액 7300만 달러에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신호탄을 쐈다. 그랜달은 2015~2018년 4년간 다저스에서 뛰며 류현진과도 좋은 호흡을 보였다. 류현진은 그랜달과 배터리를 이룬 통산 2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2로 좋은 투구를 펼친 바 있다.
화이트삭스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에 그쳤지만 오프시즌 공격적인 보강에 나서고 있다. 포수 최대어 그랜달을 잡은 뒤 릭 한 화이트삭스 장은 “우린 FA 선수들에게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 앞으로 몇 개월 동안 긍정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추가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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