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크리스마스 팬 질문에 “호날두 제일 좋아”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에 대한 여전한 팬심을 과시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공식 SNS에 크리스마스 영상을 공개했다. 손흥민, 델레 알리(23), 해리 윙크스(23)가 번리와의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경기를 마치고 구단 주니어 회원을 파티에 초청하여 촬영한 것이다.
한 어린이 토트넘 팬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이라고 묻자 손흥민은 호날두라 답했다. 알리는 스티븐 제라드(39·레인저스 감독), 윙크스는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를 꼽았다.
손흥민이 2019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소속팀이 공개한 영상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일 좋아하는 선수로 꼽았다. 사진=토트넘TV 화면 중국
국영방송 CCTV는 10월28일 손흥민 특집프로그램을 방영했다. 자체 선정한 ‘손흥민 베스트 20골’과 함께 지난 7월25일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손흥민은 “호날두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위대한 본보기이자 진정한 슈퍼스타다. 어릴 때부터 정말 존경했다. 현역 생활을 마칠 때까지 호날두는 내 우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손흥민이 중국 CCTV 인터뷰로 팬심을 고백한 지 하루 만에 한국축구계 공공의 적이 됐다.
유벤투스는 7월26일 팀K리그와의 친선전을 위해 23년 만에 방한했다. 호날두 개인으로도 한국을 찾은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이후 12년 만이었으나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벤치만 지켰다.
6만여 명이 ‘호날두가 유벤투스 소속으로 팀K리그를 상대한다’라는 홍보를 믿고 총 60억원 상당의 티켓을 구매했다. ‘45분 출전조항’도 있었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손흥민은 ‘날강두 노쇼 사건’ 이후 진행된 FIFA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도 호날두에게 3위 표를 줬다. 사진=AFPBBNews=News1
손흥민은 지난 9월 시상식이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도 호날두에게 3위 표를 줬다.
FIFA는 ‘날강두 사태’ 5일 후 2019 The Best FIFA Men's Player 후보를 발표했다. 차범근(66) 2017피파20세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10월5일 “심사위원으로서 호날두 후보선정에 반대했다”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호날두는 클럽 축구 통산 다이렉트 레드카드가 7장일 정도로 즉시 퇴장을 많이 당한다. 그러나 최근 1년만 놓고 보면 토트넘 경기에서 3차례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은 손흥민이 유벤투스에서 해당 기간 즉시 퇴장이 1번도 없는 호날두를 능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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