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경기동안 득점이 없는 건 살짝 걱정된다. 나는 이 문제에 대해 공격수들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해왔다”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가 레알이 세 경기 연속 무승에 무득점 경기를 펼친 것에 대해 “걱정은 되지만 공격수들의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3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CSKA 모스크바와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세 경기(세비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CSKA 모스크바)에서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심지어 득점도 없었다. 총 5시간 19분(지난 세 경기) 동안 레알 마드리드 선수 누구도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모드리치 또한 경기 후 스페인 매체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경기력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후반에 교체투입된 모드리치는 레알의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경기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그는 먼저 “여기서 패배할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다. 당연히 (레알 마드리드의) 라커룸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며 패배 후 팀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서 “그러나 우리는 고개를 들어야 한다. 또 지난 세 경기를 치르며 나타난 문제점들을 가능한 빨리 해결해야 한다. 특히 세비야전과 오늘 경기를 돌아봐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최선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패배의 실망감에 휩싸여있지만 말고 지난 경기에서 유독 부진했던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드리치는 “세 경기동안 득점이 없는 건 살짝 걱정된다. 나는 이 문제에 대해 공격수들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해왔다. 득점 기회는 많았다. 그러나 공이 골문으로 들어가진 않았다. 이것이 축구다”라며 동료 공격수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우리가 지금 처해있는 이 상황의 출구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응원으로, 긍정적으로, 계속해서 훈련하며, 최선을 다하며,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라고 말하며 다음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며 상황 반전의 기회를 가져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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