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43번째 트리플-더블' 하든, 농구 도사로 거듭나다
[루키=이형빈 기자] 하든이 자신의 43번째 트리플-더블로 휴스턴의 승리를 이끌었다.
휴스턴 로케츠는 4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18-108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제임스 하든은 3점슛 6개 포함 44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통산 43번째 트리플-더블을 완성시켰다. 야투율과 3점슛 성공률은 각각 54.2%(13/24)와 50%(6/12)로 준수했으며, 자유투는 12개를 시도해 단 한 개도 놓치지 않았다.
새로운 헤어스타일과 헤어밴드로 2020년 첫 경기를 치른 하든은 1쿼터 초반 6개의 야투를 시도해 5개를 놓치는 등 고전했다. 하지만 하든은 1쿼터 후반 특유의 플로터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야투 감각을 되찾았고, 2쿼터에만 곧바로 14득점을 올리며 자신의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후반에도 하든의 경기력이 빛을 발했다. 돌파를 통해 득점을 만들어내거나 클린트 카펠라의 쉬운 득점을 유도하며 필라델피아의 골밑을 초토화시켰다. 4쿼터에는 승리를 확정짓는 3점슛 두 방을 터뜨리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시즌 하든은 평균 득점과 평균 출전 시간에서 모두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는 2001-2002 시즌 앨런 아이버슨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더 놀라운 것은 하든의 득점이 출전 시간보다 많다는 것이다. 하든은 이번 시즌 35경기에 나서 1279분 동안 코트를 밟으며 1305점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휴스턴은 시즌 24승 11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2위인 덴버 너게츠와의 승차를 0.5게임으로 좁혔다. 과연 하든은 휴스턴을 더 높은 곳으로 인도할 수 있을까? 휴스턴은 오는 9일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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