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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비상' 어거스틴, 부상으로 3~4주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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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올랜도 매직이 부상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조쉬 로빈스 기자에 따르면, 올랜도의 D.J. 어거스틴(가드, 180cm, 83kg)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어거스틴은 왼쪽 무릎 염증으로 인해 최소 3주에서 최대 4주 정도 결장하게 됐다.

어거스틴이 빠지게 되면서 올랜도의 고민은 좀 더 깊어졌다. 현재 올랜도에는 어거스틴 외에도 부상자들이 적지 않다. 조너던 아이삭(무릎), 알-파룩 아미누(무릎)가 부상으로 빠져 있다. 이들 둘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올랜도의 프런트코트 전력은 크게 약해졌다. 여기에 어거스틴마저 당분간 빠지게 되면서 백코트 전력까지 약해지게 됐다.

어거스틴은 이번 시즌 39경기에서 경기당 26분을 소화하며 10.7점(.393 .346 .877) 2.4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마켈 펄츠의 뒤를 받치면서 올랜도가 경기운영 공백을 가지지 않을 수 있었다. 올랜도와의 장기계약 이후 첫 시즌은 부진했지만, 지난 2017-2018 시즌부터는 꾸준한 활약을 통해 팀에 힘을 보탰다.

그마저 빠지게 되면서 올랜도는 펄츠에 대한 의존도가 좀 더 높아지게 됐다. 마이클 카터-윌리엄스도 잔부상으로 당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어거스틴마저 빠지게 되면서 백코트 전력을 구성하기 쉽지 않아졌다. 설상가상으로 에반 포니에이도 잔부상을 안고 있어 실질적으로 제대로 된 선수구성조차 쉽지 않다.

올랜도는 이미 선수단에 자리가 없다. 최근 10일 계약으로 게리 클락을 데려왔다. 투웨이 계약으로 묶인 선수들 모두 포워드로 백코트 전력을 임시로 메우기 쉽지 않다. 현재로서는 올랜도가 예외조항(Hardship Exception)을 통해 선수를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다. 약 2주 동안 네 명 이상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할 경우 추가로 선수 영입이 가능하다.

문제는 현재 외부에서 포인트가드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시장에 남아 있는 마땅한 포인트가드가 없기 때문. G-리그에 있는 선수를 데려오기도 애매한 부분이 없지 않다. 또한 카터-윌리엄스가 이내 돌아온다면 급한 불은 끌 수 있는데다 카터-윌리엄스와 포니에이의 부상이 크지 않아 예외조항 확보도 어려울 수 있다.

한편, 어거스틴에 관심이 있는 팀들도 잠시 주저하게 됐다. LA 레이커스가 어거스틴 트레이드에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레이커스 외에도 포인트가드가 필요한 팀이면 트레이드로 그를 노릴 수 있다.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영입 이후 부담도 크지 않다. 연봉 또한 725만 달러로 데려가기 나쁘지 않으나 부상으로 당장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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