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영입한 토론토, 안도의 한숨..'휴스턴 스캔들' 피했다
올겨울 과감한 투자로 류현진(32)을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일으킨 '사인 훔치기'의 후폭풍을 가까스로 피한 모양이다. 지난 시즌 영입한 데이브 허진스(63)는 2017년까지 몸담은 애스트로스에서 이뤄진 조직적인 사인 훔치기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허진스 코치는 2019 시즌을 앞두고 애스트로스 타격 코치직을 내려놓고 블루제이스 벤치 코치로 부임했다. 그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애스트로스 타격 코치직을 맡으며 2017년 월드 시리즈 우승을 경험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 때문에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 사건 전말이 밝혀지며 허진스 코치도 조사 대상자로 지목됐다.
우선 블루제이스는 지난달부터 발 빠르게 허진스 코치는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에 가담한 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 지난달 말 류현진의 공식 입단식이 열린 자리에서는 로스 앳킨스 블루제이스 단장이 직접 허진스 코치가 모든 조사에 충실하게 임할 것이며 그는 규정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앳킨스 단장은 최근 또 한번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을 통해 "류현진의 입단식 당시에도 밝혔듯이 허진스 코치가 애스트로스 코칭스태프 구성원이었던 건 맞다. 그러나 그는 사인 훔치기 사건과 관련된 조사에 100% 협조했다. 우리는 그가 여전히 이 자리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일원일 수 있다는 게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앳킨스 단장은 "여전히 조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나 그 결과에 따라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내가 언급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언론 또한 당시 애스트로스의 코칭스태프 구성원 중 전자기기를 사용한 조직적인 사인 훔치기를 주도한 인물은 최근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직을 내려놓은 당시 코치 알렉스 코라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허진스 코치는 징계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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