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결승타·노성호 호투…삼성, 일본 실업팀에 1-0 승리
구자욱 결승타·노성호 호투…삼성, 일본 실업팀에 1-0 승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 실업 야구팀과 팽팽한 투수전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3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구자욱의 결승타와 투수진의 호투로 메이지 야스다생명에 신승했다. 이날 삼성 타선은 4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귀한 1점을 뽑았다. 0-0이던 3회 말 2사 후 박해민이 볼넷을 얻은 뒤, 상대 투수 보크로 2루에 도달했다. 구자욱은 우전 적시타로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구자욱은 삼성에서 가장 늦게 연봉 계약을 했다. 일본 스프링캠프에는 동료들보다 열흘 이상 늦은 이달 10일에 합류했다. 그러나 연봉 협상 중에도 구자욱은 경산볼파크에서 충실하게 훈련했고, 스프링캠프 합류 뒤 빠르게 타격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박용민(2이닝), 정인욱(2이닝), 노성호(2이닝), 김용하(1이닝), 맹성주(1이닝), 이재익(1이닝) 등 삼성 투수진은 9이닝 동안 단 1안타만 내줬다. 특히 2차 드래프트에서 영입한 좌완 노성호는 최고 시속 147㎞의 빠른 공을 앞세워 2이닝 동안 단 한 명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jiks79@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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