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민·박정권 투런포 '쾅쾅'…SK '73.5% 우승 확률 잡았다'
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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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4 19:45
지난해까지 치른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우승한 확률은 1982년 1차전 무승부를 제외하고 73.5%(34회 중 25차례)에 이른다.
플레이오프(PO) 전적 3승 2패로 넥센 히어로즈를 힘겹게 따돌리고 6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른 SK는 워밍업으로 물오른 실전 감각을 뽐내며 두산에 기분 좋은 첫 승리를 거뒀다.
특히 '역대급 명승부'로 꼽히는 PO 5차전에서 굿바이 홈런을 친 한동민이 첫 한국시리즈에서 기선을 제압하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고, PO 1차전에서 9회말 끝내기 홈런을 날린 박정권이 역전 결승 투런 아치를 그리는 등 'PO 끝내기 사나이'들이 1차전에서 재역전승을 주도했다.
양 팀의 2차전은 5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세스 후랭코프(두산)와 문승원(SK) 두 오른손 투수가 선발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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