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맞아?'… 호날두, 고향의 고급 빌라서 '럭셔리 격리생활'
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두번째)와 그의 가족. /사진=조지나 로드리게스 인스타그램 캡처 |
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 동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여파로 인해 고향에 머무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급진 빌라에서 가족과 함께 '격리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따가운 눈총이 쏟아졌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호날두가 연인인 조지나 로드리게스, 4명의 자녀들과 마데이라섬의 자택에서 자가격리돼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의 격리는 동료 선수의 감염 때문이다. 유벤투스 구단은 지난 11일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루가니와 접촉했던 팀 동료 대부분은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루가니가 확진 판정을 받을 당시 호날두는 모친인 돌로레스의 뇌졸중 증세로 인해 병문안 차 고향 마데이라섬을 방문한 상태였다. 루가니의 감염 소식이 전해지자 호날두는 팀으로 복귀하는 대신 마데이라섬에 머무르며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를 받기로 결정했다. 호날두와 함께 마데이라를 찾은 그의 가족들도 덩달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머물고 있는 마데이라섬의 한 빌라에서 호날두의 장남 크리스티아누 주니어가 바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조지나 로드리게스 인스타그램 캡처 |
매체는 이들 가족이 자가격리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는 호화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사진을 보면 호날두의 가족은 바닷가가 보이는 고급 빌라에서 수영과 일광욕을 즐기며 '조용한 생활'을 하고 있다. 해당 건물은 총 7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호날두는 이 중 맨 위 2개 층에서 가족과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호날두가 정확히 언제까지 마데이라에 남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탈리아 정부가 다음달 초까지 자국 내 모든 스포츠 경기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한 만큼, 호날두도 이때를 전후해 이탈리아로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국가로, 13일 기준 1만5113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특히 유벤투스의 연고지 토리노 등 이탈리아 북부에 확진자가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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