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호나우지뉴, 표정 6종 세트부터 교도소 우승컵까지 '화제 만발'
'외계인' 호나우지뉴(39, 브라질)가 범죄를 저지르고도 축구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호나우지뉴는 14일(한국시간)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 외곽 교도소에서 수감자 풋살대회에 출전, 팀의 11-2 대승을 이끌었다.
ABC TV 등 파라과이 현지언론들은 이날 호나우지뉴의 활약에 대해 8골 3도움, 5골 6도움, 6골 5도움 등 3가지 서로 다른 기록으로 소식을 전해 혼선을 주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교도소에서는 과분한 발기술을 선보이며 팀의 11골 모두에 관여했다는 점은 분명했다.
호나우지뉴와 형 호베르투는 지난 6일 파라과이 국경을 통과한 뒤 수도 아순시온의 한 호텔에서 긴급 체포됐다. 위조된 여권과 파라과이 신분증을 사용한 혐의로 며칠째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상태다.
호나우지뉴는 교도소에서도 뜨거운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범죄를 저질렀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도 특유의 '잇몸 미소'를 작렬시켜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호나우지뉴 형제의 변호사인 아돌포 마린이 "호나우지뉴는 바보다. 그래서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 그에게 법을 어겼다는 의식은 없었다. 어리석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라고 변호한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본 매체 '스포르티바'에 따르면 호나우지뉴는 실제 축구에만 전념해 실정을 잘 모르고 있다. 형 호베르투가 일찍 세상을 떠난 아버지 대신으로 호나우지뉴의 모든 것을 관리해왔다. 호나우지뉴는 현재 자신이 얼마나 잘못된 죄를 지었는지 모르는 상태다. 체포되는 과정에서도 경찰, 교도관들과 함께 웃으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팬들은 호나우지뉴가 교도소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으며 경찰, 교도관, 수감자 모두와 잘 어울리는 모습에 놀랍다는 반응이다. 트레이드 마크가 된 '잇몸 미소'를 이용해 호나우지뉴의 화남, 분노 등 6가지 표정을 담아냈다. 물론 육안으로 볼 때는 모두 밝게 웃는 모습이다.
또 다른 팬은 호나우지뉴가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고 전했다.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클럽월드컵, 컨페더레이션스컵, 챔피언스리그, 프리메라리가, 세리에 A 등에서 우승했던 호나우지뉴가 교도소에서마저 우승했다고 기뻐했다. 교도소 풋볼대회 우승은 트로피가 아니라 16kg짜리 새끼돼지 바베큐였다.
팬들은 호나우지뉴가 오는 21일 생일을 앞두고 있는 만큼 자신의 생일파티를 위해 귀중한 트로피를 스스로 따냈다고 기뻐했다. 이날 호나우지뉴는 한 교도관이 빌려준 풋살화를 신고 뛴 것으로 알려졌다. 호나우지뉴는 경기 후 경기에 출전한 수감자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으며 '슬기로운 감방생활'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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