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강타' EPL, 남은 경기 무관중 중립 지역서 치를 계획 (英 매체)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유럽을 강타한 지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남은 일정을 중립 지역에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8일(현지시간) 독점 기사를 통해 “각 EPL 클럽장들은 시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한 한 가지 계획을 세웠다.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대회가 1년 연기되었는데 이는 각국이 자국 리그를 마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라고 전했다.
영국은 코로나19로 인해 비상이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 첼시의 칼럼-허드슨 오도이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EPL이 중단됐다. 오는 4월 3일까지 리그가 일시 중단되긴 했지만 상황에 따라 더 늦춰질 수도 있다.
이에 EPL은 남은 92경기 일정을 모두 소화하기 위해 중립 지역에서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대신 모든 경기가 TV로 생중계된다.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내일 있을 회의에서 EPL 클럽들은 이 계획을 공식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며 정부의 허가가 떨어진다면 하루에 여러 경기가 펼쳐질 수 있으며 3일에 한 경기를 치르는 팀이 나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한된 중립 지역에서 경기를 치르면 필요한 의료진과 경찰 수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중계권을 비롯한 상업적 문제가 발생해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한편, EPL은 현재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아스턴 빌라, 셰필드 유나이티드만 10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나머지 팀들은 9경기만 더 치르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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