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모범사례 된 KBO리그, 코로나19 대응 선도한다
KBO리그는 미국 메이저리그(ML)와 일본프로야구(NPB)와 달리 ‘코로나 청정지대’를 유지하고 있다. 몇몇 구단에서 의심 증세를 보인 선수들이 나왔지만 모두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반면 ML와 NPB는 자국 내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선수단 내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 명이 걸리면 곧장 올스톱’이라는 위기 의식을 공유하고 민감하게 대처하는 KBO와 달리 국가 차원에서도 미숙한 대응 탓에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전세계가 코로나19 여파로 힘들어하는 가운데 팀 훈련과 청백전을 정상 소화하고 있는 KBO리그는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선수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청백전을 치르는 모습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야구가 보고 싶으면 KBO리그를 보라’는 한 미국 기자의 트윗(Tweet)은 전세계 야구팬들의 시선을 KBO리그로 불러모았다. 각 구단이 청백전을 자체 중계하고 있어 바다 건너 먼 곳에서도 시청이 용이하다.
이미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방식은 여러 외신의 찬사를 받고 있다. 스포츠계도 예외는 아니다. KBO는 지난달 19일 ‘코로나 19 대응 통합 매뉴얼’을 배포했다. 예방의학 전문가(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가 포함된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시시각각 변하는 코로나19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 훈련 기간 및 향후 정규시즌 개막 이후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코로나19에 대한 기본 정보와 예방 수칙, 유증상 및 확진 환자 발생 시 대응 지침, 외국인선수 입국 관리 방안, 야구장 취재 가이드라인 등 부문별 지침을 세부적으로 담았다.
그런데 이 매뉴얼에 ML와 NPB 사무국이 관심을 보였고 공유를 요청했다. KBO도 흔쾌히 양 측에 매뉴얼을 공유했다. KBO 관계자는 “매뉴얼을 공유한 게 맞다. 미국과 일본도 우리와 같은 상황을 겪고 있다보니 우리의 대응 방식에 관심이 많았다.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미로 흔쾌히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위기 의식을 공유하면서 신속하게 대응한 것이 아직까지 KBO와 10개 구단 통틀어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해외에서도 코로나 정국에도 훈련과 청백전을 진행하고 있는 KBO리그를 부러워한다. 전세계적 재난 속에서 KBO리그는 전세계 프로야구의 모범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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