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계약 마친 이정현 "몸 잘 만들어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이정현(왼쪽)이 구슬(오른쪽)의 수비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이정현이 벌써 다음 시즌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WKBL은 15을 보도자료를 통해 1차 fA의 원소속구단 협상 결과를 공개했다. 부천 하나은행은 3명의 선수 중 2명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중 한 명이 바로 이정현.
2019년까지 임의탈퇴 신분으로 김천시청에서 활약하던 이정현은 2020년 하나은행에 합류했다. 시즌 도중 합류해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으나 퓨처스도 뛰면서 공식적인 복귀를 알렸다.
하나은행은 이번 FA 시장에서 그와 재계약 하겠다는 입장이었고, 좋은 계약을 제시해 이정현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이정현은 "돌아온 게 얼마 되지 않아 FA에 대해서는 생각도 안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작스레 FA라고 해서 당황했다. 내가 보여드린 게 없어 무엇을 요구하기도 이상했다. 다행히 구단에서 먼저 이야기를 해주셨고, 잘 계약했다. 만족스럽다"며 생애 첫 FA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다시 돌아온 것이 좋았다. 첫 번째 목표는 몸을 만들자는 계획이었다. 그러면서 퓨처스도 뛰고, 정규리그도 뛰어 행복했다.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팀이 플레이오프를 하지 못한 것은 좀 아쉽다."는 이정현의 말이다.
이정현은 현재 휴가를 받았으나 재활에 시간을 쏟고 있다. 그는 "숙소 근처에서 살며 재활 중이다. 시즌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으나 좋은 몸을 보여드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해야 되지 않냐. 몸을 잘 만들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다음 시즌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다.
그렇다면 그의 무릎 상태는 어떨까. 이정현은 "무릎 바깥 연골이 없기에 재활을 계속해도 완전한 상태는 될 수 없다. 그래도 몸을 잘 만들면 30분 이상 뛰는 것은 무리가 없더라. 팀에서 나에게 30분까지는 바라지 않을 수 있으나 나는 최대한 몸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하나은행은 계속해서 4번 포지션이 약점으로 지적받았다. 백지은과 김단비다 있지만, 신장이 작다. 또한, 이하은은 아직 미래를 보고 키우고 있는 중이다. 때문에 187cm의 이정현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의 의욕적인 모습이 하나은행의 약점을 메우는 데에 큰 힘이 될 수 있을까 궁금하다.
사진 제공 = WKBL
김영훈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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