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프로축구팀, 무관중 경기시 '드라이브-인 축구'
덴마크 프로축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단된 리그가 무관중 경기로 재개될 경우를 대비해 '자동차 영화관'과 비슷한 개념의 '드라이브-인 축구'를 대안으로 내놓았다.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1부) 소속인 FC 미트윌란은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20시즌이 무관중 경기로 재개되면 '드라이브-인 축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지난달 팀당 23∼24경기를 치르고 나서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
다른 유럽리그와 마찬가지로 현재 수페르리가도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면서 리그 재개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하지만 리그가 재개하더라도 8월까지는 관중 없이 치러야 할 상황이다.
이에 미트윌란이 관계 당국과 협의해 계획한 것이 '드라이브-인 축구'다.
미트윌란은 홈구장인 MCH 아레나를 둘러싼 주차장을 팬들을 위한 단체 관람 장소로 활용하기로 했다.
단, 팬들은 자신의 자동차 안에서 응원해야만 한다.
미트윌란은 경기장 주변 주차장에 설치한 대형 스크린을 통해 TV 중계화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팬들은 차 안에서 라디오를 통해 경기 중계를 들을 수 있다.
구단은 경기가 열리는 날 약 2천 대의 자동차 안에서 최대 1만명의 팬이 응원에 참여할 수 있으리라 내다봤다.
올 시즌 미트윌란은 20승 2무 2패(승점 62)로 2위 FC 코펜하겐(16승 2무 6패·승점 50)에 승점이 12나 앞서며 통산 세 번째 우승을 향해 질주 중이었다.
미트윌란은 "우리는 팬 여러분 없이 세 번째 우승 도전을 이어가길 원하지 않는다"며 '드라이브-인 축구'를 준비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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