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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억 주급 삭감해"…베르통언 재계약 불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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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억 주급 삭감해"…베르통언 재계약 불발 이유

기사입력 2020.05.25. 오전 11:26 최종수정 2020.05.25. 오전 11:26 기사원문
▲ 베르통언[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토트넘의 수비수 얀 베르통언이 팀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베르통언은 2012년 7월 아약스(네덜란드)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토트넘에서만 311경기에 나섰다. 토트넘 역사에서 7번째로 많은 출장 기록을 갖고 있다. 토트넘에서 우승 기록은 없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유럽 클럽 대항전에 꾸준히 출전하는 소기의 성과도 있었다.

하지만 베르통언과 토트넘의 동행은 곧 끝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음 달 계약이 만료되지만 재계약 소식은 없다. 베르통언이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기량이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스타'의 24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베르통언은 자신의 요구 사항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팀을 떠날 태세다.

일단 급여에서 생각 차이가 크다. 다국적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토트넘은 7만 파운드 주급을 삭감하지 않는다면, 2년 계약을 연장할 생각이 없다.

베르통언은 "나는 현재 기다리고 있다. 적절한 클럽과 계약하고 싶다. 그것은 토트넘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야망이 있는 클럽이어야만 한다. 나 역시 여전히 야망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괜찮은 수준을 유지하고 싶다. 구단의 야망, 리그, 계약 기간 등이 적절하다면 그 구단과 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최소한 이번 시즌 종료까진 베르통언을 지키고 싶어한다. 이 역시도 단기 계약에 서명해야 가능한 일이다. 리그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8월까진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 유력하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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