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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벤투호 첫 원정 평가전 선봉…이청용 선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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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첫 원정 평가전에 나선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봉에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선다.

벤투 감독은 17일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친선경기에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황의조를 세운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함부르크)이 빠진 2선엔 이청용(보훔)과 남태희(알 두하일), 문선민(인천)이 선다.

벤투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선발된 이청용은 5월 28일 온두라스와의 평가전 이후 약 6개월 만에 A매치에 복귀했다.

기성용(뉴캐슬), 정우영(알 사드)이 없는 중원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황인범(대전)이 호흡을 맞춘다.

포백 수비진은 홍철(수원), 김영권(광저우), 김민재(전북), 이용(전북)으로 구성됐다.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주장을 맡던 손흥민이 없어 김영권이 완장을 찼다.

이미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주전 경쟁 막이 오른 골대에는 김승규(빗셀 고베)가 선다.

한편 허리 통증으로 호주에서 정상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던 김승대(포항)는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상대인 호주는 러시아 월드컵 멤버들을 선발에 포진해 한국과 맞선다.

이청용의 소속팀 동료인 로비 크루즈(보훔)를 비롯해 제이미 매클러렌(하이버니언), 매슈 레키(헤르타 베를린)가 공격진을 이뤘다.

호주의 새 주장으로 선임된 마크 밀리건(하이버니언), 주전 골키퍼 매슈 라이언(브라이턴) 등 주축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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