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강소휘 "승주 언니 격려에 리듬 찾았어요"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 나서기 전 이같이 말했다.
올 시즌 들어 부진했던 강소휘가 자신의 기량을 되찾았다는 확신에 찬 목소리였다.
강소휘는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5개월 동안 국제대회에서 뛰다가 팀에 합류했다. 대표팀에서 활동량이 많지 않았던 터라 경기력이 저하된 상태였다.
GS칼텍스는 강소휘가 경기 감각을 되찾으면 팀 공격력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그의 회복을 기다렸다.
강소휘는 믿음에 보답했다.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서브에이스 2개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23득점을 폭발하며 팀의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차 감독은 "어제 훈련 때부터 좋았던 강소휘의 컨디션이 경기로 이어졌다"며 기뻐했다.
강소휘는 그동안 조급한 마음에 허둥댔지만, 안정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강소휘는 "전에는 마음이 급해서 그런지 스텝을 미리 밟았다. 그래서 점프에서 내려오면서 공을 때렸다. 지금은 천천히 들어가자는 생각을 하고 공을 때린다. 저의 리듬을 찾아서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음을 다잡는 데 도움을 준 표승주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강소휘는 "그동안 마음이 흔들렸는데, 승주 언니가 격려해줬다. 언니가 '잘하고 있다.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해줘서 연습할 때 더 집중해서 했다"며 함께 인터뷰실에 들어온 표승주를 바라보며 웃었다.
이어 "승주 언니는 제 정신력을 잡아주시는 분이다. 제일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고마워했다.
강소휘는 "어제 훈련에서도 승주 언니가 이단 연결을 예쁘게 올려줬는데, 그 공을 '빵' 때린 이후로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경험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됐느냐는 물음에는 "잘 모르겠다. 가서 제가 한 게 많이 없다"며 웃었다.
옆에 있던 표승주가 "그럴 때는 그냥 더 열심히 하겠다고 해"라고 조언하자 강소휘는 "그렇다고 하네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는 웃음보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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