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1군 무대 첫 승·핀토 벌써 10패…두산, SK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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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1군 무대 첫 승·핀토 벌써 10패…두산, SK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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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규 1군 무대 첫 승·핀토 벌써 10패…두산, SK에 완승 투구하는 두산 김민규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두산 베어스 우완 영건 김민규가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완승했다. 선발 투수의 성적은 승패로 이어졌다. 두산은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SK를 8-1로 꺾었다. 2018년 입단한 고졸 3년 차 김민규는 이날 전까지 1군에서 개인 통산 15차례 등판했다. 모두 구원 등판이었다. 1군 무대에서 처음 선발 등판한 김민규는 5이닝 동안 1안타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볼넷 5개를 허용했지만, 실점은 억제했다. 김민규는 1군 무대 첫 승을 따냈다. 김민규는 1회 2사 후 볼넷 3개를 연달아 내줘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최항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끝냈다. 3회 2사 후 중견수 정수빈이 낙구 지점을 잘못 판단해 2루타를 맞은 뒤에도 한동민을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김민규는 실점 없이 5회를 채웠다.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핀토 반면 SK 선발 핀토는 6이닝 6피안타 4실점 하며 올 시즌 가장 먼저 10패(4승)째를 당했다. 핀토도 3회까지는 안타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4회에 흔들리며 3점을 빼앗겼다. 4회 두산 선두타자 박건우가 핀토의 시속 126㎞짜리 커브를 걷어 올려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리며 0의 균형을 깼다. 오재일과 최주환에게 안타,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에 몰린 핀토는 정수빈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6회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한 핀토는 최주환을 삼진으로 잡은 사이 김재환이 2루 도루에 성공해 실점 위기에 처했다. 핀토는 김재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2사 2루에서 정수빈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두산은 7회 1사 1, 3루에서 나온 오재일의 우전 적시타로 1점, 8회 2사 2, 3루에서 나온 상대 유격수 김성민의 송구 실책으로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SK는 8회말에 터진 한동민의 솔로포로 영패를 면했다. jiks79@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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