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권 결승타·조영건 역투…2위 키움, 1위 NC 꺾고 60승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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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3 00:29
변상권 결승타·조영건 역투…2위 키움, 1위 NC 꺾고 60승 선착
2위 키움 101경기 만에 60승, 94경기 치른 NC보다 빨리 60승 채워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젊은 투타 영웅'의 탄생을 알리며 1위 NC 다이노스를 꺾고 60승에 선착했다.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젊은 영웅' 외야수 변상권과 선발 투수 조영건이 맹활약해 기쁨이 더 컸다.
키움은 2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6-4로 눌렀다.
2위 키움은 101경기 만에 60승(41패)을 채웠다. 94경기(57승 2무 35패)를 치른 1위 NC보다 빠르게 60승에 도달했다.
승률은 0.620의 NC가 0.594의 키움에 앞선다. 그러나 키움은 NC와 격차를 1.5게임으로 좁히며 위협했다.
승리의 주역은 변상권과 조영건이었다.
2018년 육성 선수로 입단해 올해 5월 17일 1군 무대에 데뷔한 변상권은 이날 프로 첫 결승타를 쳤다.
키움은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후 박동원과 송우현이 연속 볼넷을 얻어 1, 2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변상권은 NC 선발 송명기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익수 쪽으로 향하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이날의 결승타였다.
키움은 3회 선두타자 김하성이 좌익수 펜스를 직격하는 안타를 친 뒤, 송명기의 견제 실책 때 3루에 도달해 추가점 찬스를 얻었다. 후속타자 이정후는 유격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4회 2사 1, 2루에서는 김하성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변상권은 5회 쐐기점을 만들었다. 사사구 3개로 만든 2사 만루, 변상권은 NC 우완 박정수의 체인지업을 툭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승기를 굳히는 안타였다.
변상권은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3타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다.
키움 선발 조영건은 5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고졸 2년 차 조영건은 6월 3일 한화 이글스전(5이닝 4피안타 2실점)에서 1군 첫 승을 거둔 뒤, 3개월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7월 2일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⅔이닝 3피안타 3실점 한 뒤, 1군 선발진에서 탈락해 1군 중간 계투와 2군 선발을 오가던 조영건은 2달 만에 얻은 선발 등판 기회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NC는 0-6으로 뒤진 6회초 양의지의 솔로포로 무득점에서 벗어나고, 9회 에런 알테어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9회 2사 2, 3루에서는 박민우의 타구가 1루를 맞고 튀어 오르는 행운의 2타점 2루타가 됐다. 그러나 전세를 뒤집기에는 격차가 컸다.
이날 프로야구는 고척돔에서만 열렸다.
한화-두산(잠실), 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광주), LG 트윈스-SK 와이번스(인천), 롯데 자이언츠-kt wiz(수원)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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