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기로에 선 롯데, 운명의 '7연전' 돌입
서울 원정 4연전 이후 부산서 DH포함 3경기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왼쪽).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고 있는 '허문회호'가 순위 싸움에 큰 영향을 미칠 중요한 7연전을 갖는다.
롯데 자이언츠는 15일부터 서울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연전, 17일부터 잠실서 LG 트윈스와 2연전을 치른다. 곧바로 부산으로 향하는 롯데는 주말 이틀 간 더블헤더 포함 '낙동강 라이벌'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갖는다.
14일 현재 7위에 자리하고 있는 롯데(52승1무50패)로선 상위권 팀들과의 중요한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8치올(8월에 치고 올라간다)'을 선언한 뒤 좋은 성적을 냈던 8월(14승1무8패)과 달리 롯데는 9월 들어 5승7패로 주춤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2연전에서 하위권 SK 와이번스에 2경기를 모두 패한 것이 뼈아팠다.
어느새 포스트시즌 출전권이 주어지는 5위 KT위즈(58승1무46패)와의 격차가 5경기까지 벌어진 상황이다. 이번 주 상위권 팀들과의 7연전에서 밀리게 된다면 그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된다.
선발 로테이션상으로는 노경은-댄 스트레일리가 고척 키움전에, 서준원-아드리안 샘슨이 잠실 LG전에, 주말에는 박세웅 등이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최근 허 감독이 선수보호 차원에서 서준원을 불펜으로 돌리고, 2군에 있는 이승헌을 선발로 투입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체력 및 투구수 관리를 위해 불펜 이동 대신 10일 간 휴식 등의 방법을 취하기도 하지만 허 감독은 현재까지 93⅓이닝을 던진 서준원을 계획대로 불펜으로 보낸다는 구상이다.
최근 2연패로 주춤하고 있는 롯데는 15일에 우완 노경은이 선발로 나선다. 키움 선발은 좌완 김재웅이다.
올해 4승(6패)을 올린 노경은은 최근 6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NC전에서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어떻게든 반등하고자 하는 롯데가 6일간 열리는 7연전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낼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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