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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수비수 부족에도 포이트 아웃.. 비야레알 임대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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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중앙 수비수 후안 포이트(22)를 내보내기로 했다. 중앙 수비수 보강에 혈안이 된 토트넘이 백업 자원을 내보내는 것이다.

2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비야레알과 포이트의 임대 이적에 합의할 전망이다. 비야레알은 임대 기간 동안 포이트의 연봉 100%를 부담하고, 완전 이적 조항도 삽입하기로 했다.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06억원)로 정했다.

포이트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도 10경기를 뛰었을 만큼 재능을 갖춘 중앙 수비수다. 하지만 2017년 여름 토트넘 입단 후 지난 시즌까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보낸 세 시즌 동안 30경기에 나서 1골을 넣었을 뿐이다.

토트넘은 포이트의 장래성을 보고 계속 데리고 있었으나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여러 팀이 이적 제안을 했다. 비야레알 외에도 발렌시아, 렌 등이 거론됐다. 포이트는 출전 기회 확보를 위해 비야레알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포이트는 이번 시즌 개막 후에도 1경기도 나서지 못했기에 이적을 추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토트넘으로서는 수비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백업 자원을 내보내게 됐다. 현재 진행 중인 중앙 수비수 보강에 실패할 경우에는 포이트 이적이 아쉽게 느껴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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