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MLB 투수' 찰리 해거, 헤어진 애인 살해 후 극단적 선택
과거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전직 메이저리거가 헤어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수배됐으나 몇시간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AP통신' 등 해외 언론은 4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5시즌을 뛰었던 찰리 해거(37)가 살인 용의자로 애리조나 경찰의 추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해거는 4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총으로 전 여자친구를 쏴 사망하게 했다. 피해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피해 여성의 남자 룸메이트가 사건이 발생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총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룸메이트가 집에 도착했을 때, 해거가 권총을 들고 침실에서 나와 롬메이트에게 겨눴다고 한다. 룸메이트는 집의 뒷문으로 탈출해 이웃 주민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911에 전화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출동 직후 피해자는 이미 목숨을 잃은 후였다.
해거의 차는 4일 애리조나주 플래그스태프 인근에서 버려진 채로 발견됐다. 애리조나 경찰은 "해거는 현재 권총으로 무장을 했기 때문에 위험 인물로 간주해야 하며 그의 행방에 대해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즉시 911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같은날 'AZcentral' 보도에 따르면 해거는 4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 스스로에게 총을 겨눈 총상 흔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추적이 시작되자 극단적인 선택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1983년생 미국 출생인 해거는 200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입단해 메이저리그 투수로 뛰었으며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LA 다저스-시애틀 매리너스-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2011년 이후 은퇴한 상황이다. 불펜 투수로 활약했고, 너클볼을 던지는 투수로 이름을 알렸다. 빅리그에서 총 83이닝동안 평균자책점 6.40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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