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워드랑 달라' 무리뉴의 찬사..."레비는 진짜 이적 시장의 천재야"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영입이 이뤄졌다".
영국 '팀토크'는 17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다니엘 레비 회장에 대해서 '이적 시장의 천재'라고 극찬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서 7명을 영입하며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더욱 대단한 점은 합리적인 가격에서 약점으로 지적받던 포지션을 모두 채웠다는 것이다.
맷 도허티 영입을 시작으로 피에르 호이비에르, 세르히오 레길론, 가레스 베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조 로든, 조 하트 까지 모두 약점으로 평가받던 포지션에 준수한 선수들을 데려왔다.
토트넘의 이적 시장을 총괄하는 레비 회장은 특유의 협상력을 살려 제한된 자원에서 최상의 보강을 해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방출도 성공적으로 진행시켰다.
똘똘한 레비 회장의 움직임에 가장 기뻐한 것은 무리뉴 감독.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에드 워드워드 회장과 잦은 갈등을 일으키던 무리뉴 감독은 레비 회장의 수완에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무리뉴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에 대해서 "레비 회장은 자신이 원하기만 한다면 이적 시장에서 천재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라고 찬양했다.
이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영입이 이뤄졌다. 계속 영입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이렇게 완벽할지는 몰랐다. 레비 회장을 칭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레비 회장을 비롯한 토트넘 구단의 전폭적 지원을 받게 된 무리뉴 감독은 "이제 나와 코칭 스태프, 그리고 선수들이 좋은 시즌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맨유 시절 우드워드 회장에 대한 불평으로 가득찼던 무리뉴 감독마저 반하게 만든 레비 회장. 그의 움직임이 이번 시즌 토트넘의 우승 트로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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