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찰튼, 치매 진단…“정말 슬프다”

[스포츠경향]
바비 찰튼. 게티이미지코리아
과거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화려한 선수 시절을 보낸 바비 찰튼(83) 경이 치매에 걸렸다.

영국 BBC는 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월드컵 우승자이자 맨유 레전드 찰튼 경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는 가족력을 발병 원인으로 꼽고 있다. 앞서 찰튼의 형인 잭 찰튼이 치매를 앓다 올해 7월 세상을 떠났다.

맨유에서 찰튼과 함께 전성기를 누린 노비 스타일스도 치매로 투병한 끝에 지난달 30일 숨을 거뒀다.

맨유는 성명을 내고 “클럽 모든 인원은 찰튼 경의 치매 진단 소식에 슬퍼하고 있으며, 그의 가족에게 계속해서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찰튼은 맨유에서 17년을 뛰며 다수의 리그 우승은 물론 잉글랜두축구협회(FA)컵 우승, 유러피언컵(챔피언스리그 전신) 우승 등을 이끌었다.

친정팀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찰튼은 최근에도 올드 트래포드를 방문해 경기를 관람해왔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