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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서 부상한 광주FC 이승모 선수 상태 호전…7일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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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대전에서 열린 K리그2(2부리그) 승강 준PO 대전과의 경기에서 크게 다친 광주FC 미드필더 이승모 선수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6일 조선대병원과 광주FC에 따르면 이 선수는 경추(목뼈)와 손가락 골절 상태가 호전돼 오는 7일 퇴원을 앞두고 있다.

운동을 다시 할 정도의 상태로 회복하기까지는 시일이 더 필요하지만, 다행히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고 회복 중이다.

이 선수는 당시 공중볼 다툼을 하다가 상대 선수와 부딪혀 머리부터 떨어진 후 의식을 잃었다.

김희곤 주심이 즉각 심폐소생술을 했고 구급차를 통해 대전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선수는 목뼈에 실금이 갔다는 진단을 받고 의식을 회복한 뒤 아시안게임 주치의로 활약한 이준영 교수(정형외과)가 있는 광주 조선대병원으로 곧바로 이송됐다.

조선대병원 권역 응급의료센터 김석원 교수(신경외과)와 의료진은 이 선수의 경과를 면밀히 살폈다.

이 선수는 신경외과 의료진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서 다시금 축구 팬 앞에 설 날을 기다리며 적극적으로 치료에 매진했다.

김석원 교수는 "신체접촉이 많은 축구는 물론 최근 다양한 레저 활동으로 크게 다치는 경우가 많다"며, "이 선수 경우처럼 응급조치 후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획득에 기여한 이승모 선수는 한국 축구 차세대 자원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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