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골 8도움' 미키타리안, 케인에 이어 유럽 두 번째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AS로마의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이탈리아 세리에A 8골 8도움을 달성했다. 정규리그에서 골과 도움 모두 미키타리안보다 많이 한 선수는 토트넘홋스퍼의 해리 케인뿐이다.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를 치른 인테르와 로마가 2-2 무승부를 거뒀다.
파울루 폰세카 감독의 '시스템 축구' 속에서 이번 시즌 맹활약 중인 미키타리안은 전반 17분 패스 연계 과정에서 깔끔한 횡패스를 내줘 로렌초 펠레그리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번 시즌 8호 도움이다. 미키타리안은 리그에서만 8골 8도움을 달성했다. 특히 최근 1개월 동안 3골 4도움을 몰아치며 기세를 올렸다. 로마는 이 기간 동안 미키타리안이 뛴 7경기에서 5승 1무 1패로 좋은 성적을 냈다.
골과 도움 모두 8개 이상 기록한 선수는 케인에 이어 미키타리안이 두 번째다.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로 활약하며 10골 11도움을 기록,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 가장 먼저 '10-10'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미키타리안의 뒤를 잇는 선수로는 골과 도움 모두 7개 이상(11골 7도움) 기록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있다.
아르메니아 대표 미키타리안은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도네츠크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보루시아도르트문트,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빅 클럽을 거쳐 지난 시즌부터 로마에서 뛰고 있다. EPL에서 그리 돋보이지 못했던 미키타리안은 지난 시즌 로마에서 시즌 절반 정도만 뛰고도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부활하기 시작했고, 이번 시즌에는 한층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미키타리안의 활약이 로마의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다. 강팀에 유독 약한 로마는 인테르의 밀란 슈크리니아르와 아슈라프 하키미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역전 당했고, 후반 41분 잔루카 만치니의 동점골로 간신히 승점 1점을 가져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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