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년 전통' 포르티모넨스, 이승우는 '강등 구조대'..처참한 공격 개선 임무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신트트라위던의 이승우가 포르투갈로 향한다. 프리메이라리가(1부리그) 107년 전통의 포르티모넨스가 새로운 도전의 무대다.
포르투갈 리그 사무국은 1일(현지시간) 유럽 겨울 이적시장 마감과 함께 이승우의 포르티모넨스 이적 서류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막바지 서류 작업과 메디컬 테스트에서 큰 문제만 없다면 포르티모넨스 입단을 마무리한다. 임대 후 완전 이적의 조건으로 알려졌다.
포르티모넨스는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포르팅의 공격수 곤살로 플라타 등 다양한 자원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다양한 사정을 고려해 이승우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승우의 새로운 둥지인 포르티모넨스는 국내 팬들에게 생소한 팀이지만 107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팀이다. 지난 1914년 창단해 오랜 기간 지역민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했다.
하지만 긴 역사에도 불구하고 하부리그 우승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우승 타이틀이 없다. 2~3부리그를 주로 오갔으며, 2017/2018 시즌 부터 현재까지 1부리그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19/2020 시즌은 17위로 강등 성적에 해당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리그 연기, 취소가 이뤄져 2020/2021 시즌을 1부리그에서 소화하고 있다.
올 시즌은 16라운드까지 4승 3무 9패 승점 15점으로 리그 13위를 달리고 있다. 강등 플레이오프권인 16위와의 승점차가 1점에 불과하다. 특히 16라운드까지 득점이 13회에 불과해 공격력의 빈곤이 심각하다. 스쿼드의 절반 이상이 브라질 출신 선수들이지만 성적과는 큰 상관이 없다.
핵심 공격수인 브루누 모레이라는 올 시즌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침묵 중이다. 2선의 파브리시오는 리그 15경기 2골, 측면 공격수인 보아 모르테는 리그 16경기 1골로 참담한 수준이다. 날카로운 공격 능력을 갖춘 이승우를 노린 이유다.
포르티모넨스는 일본과 인연이 많다. 골키퍼 곤다 슈이치, 나카무라 코스케, 수비수 안자이 코키 등을 보유 중이며, 코칭스태프에도 일본 출신 자원들이 많다. 또한 구단의 메인 스폰서와 서브 스폰서 역시 일본 기업이 대거 차지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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