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스노보드 월드컵 시즌 첫 대회서 예선 탈락

[올림픽] '더 빠르게' 이상호(평창=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4일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경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이상호(오른쪽)가 슬로프를 내려오고 있다. 2018.2.24 ha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상호(23·CJ제일제당)가 2018-2019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 예선 탈락했다.

이상호는 13일 이탈리아 카레자에서 열린 2018-2019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출전 선수 62명 가운데 38위에 그쳐 상위 16명이 나가는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예선 1차 시기에서 40초 60을 기록해 33위에 머문 이상호는 2차 시기에 출전하지 않고 경기를 그대로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상겸(29·전남스키협회)이 1, 2차 시기 합계 1분 18초 56을 기록, 30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여자부 경기에 출전한 정해림(23·한국체대)은 1, 2차 시기에서 1분 23초 79의 성적으로 18위를 기록했다.

스노보드 대표팀은 15일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 월드컵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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