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라파엘 바란(레알마드리드)의 이적 가능성이 커졌다. 다비드 알라바(바이에른뮌헨)의 영입 여파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된다.

영국 언론 '더선'은 22일(현지시간) "레알이 알라바를 영입한 이후 맨유가 바란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빌트',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 등 복수 매체는 "알바라가 자유계약(FA)으로 레알과 5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알라바 영입이 가까워지면서 바란을 향한 방출 압력이 커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유력한 행선지는 맨유다. 더선은 "바란은 아직 재계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년 여름이면 FA로 풀릴 수 있다"라고 했다. 바란은 2022년 6월까지 계약이 돼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재계약이든 이적료를 챙기든 선택을 해야 한다.

이 매체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해리 매과이어의 파트너로 바란을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도 흥미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두 팀이 경쟁하면 이적료가 오를 수 있다. 더선은 레알이 8600만 파운드(약 1334억 원)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했다. 8600만 파운드로 이적이 성사되면 폴 포그바(2016, 8930만 파운드)에 이어 맨유 역대 이적료 2위가 된다. 3위는 매과이어(2019, 8000만 파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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