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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30골 넣는 스트라이커 원해"…아시아 공격수도 영입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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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30골 넣는 스트라이커 원해"…아시아 공격수도 영입 후보

기사입력 2021.06.15. 오전 07:50 최종수정 2021.06.15. 오후 12:51 기사원문
주제 무리뉴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다음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 부임을 앞둔 주제 무리뉴 감독이 스트라이커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유로 2020 D조 1차전 경기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30골을 넣을 수 있는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수 있는 곳을 알려주면 짐에 실어 로마로 데려가겠다"며 스트라이커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토트넘홋스퍼에서 경질된 무리뉴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로마에 부임한다. 지난 시즌 로마는 리그 득점 6위(68골)를 기록했는데, 30골은커녕 컵대회 포함 20골을 넣은 공격수도 없다. 최다 득점자 보르하 마요랄이 17골(45경기)이고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15골(46경기), 에딘 제코가 13골(38경기)로 뒤를 잇는다.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49경기 33골), 손흥민(51경기 22골)을 활용했던 무리뉴 감독에겐 아쉬운 수치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무리뉴 감독이 제코의 잔류를 원하면서도 추가 스트라이커 영입을 바라고 있다며 후보 4명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후보는 사다르 아즈문(제니트상트페테르부르크)이다. 이란 대표 아즈문은 지난 시즌 컵대회 포함 29경기 19골을 넣으며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데, 이 매체는 로마가 연장 계약 체결 여부와 상관없이 아즈문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후보는 안드레아 벨로티(토리노)다. 벨로티는 지난 시즌 36경기 13골을 넣었으나 2019-2020시즌에는 22골을 기록한 바 있다. 로마는 역시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벨로티에게 이미 두 번의 영입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떠오르는 젊은 스트라이커 후보들도 거론됐다. 44경기 17골을 넣은 1999년생 알렉산더 이삭(레알소시에다드), 42경기 34골을 터뜨리며 많은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1998년생 팻슨 다카(레드불잘츠부르크)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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