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티스 홈런 3방, 김하성 대타 출장' SD 8연승 질주..AZ 원정 24연패 [SD 리뷰]
[OSEN=한용섭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8연승을 질주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메이저리그 최다 원정 연패 기록을 24연패로 늘렸다.
샌디에이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홈런쇼가 펼쳐졌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3연타석 홈런의 괴력을 발휘했다. 25호 홈런으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5홈런)와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샌디에이고는 1회 토미 팸의 선두타자 홈런과 타티스 주니어의 백투백 홈런이 터졌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볼넷, 매니 마차도의 중전 안타, 에릭 호스머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가 됐다. 윌 마이어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고, 트렌트 그리샴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됐다. 애리조나는 선발 코빈 마틴을 내리고 2번째 투수 라일리 스미스을 올렸다. 빅터 카라티니가 희생플라이로 4-0을 만들었다.
애리조나는 2회 크리스티안 워커가 볼넷, 닉 아메드는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투수 스미스의 희생 번트로 2사 2,3루가 됐다. 조시 로하스의 중전 적시타로 4-2로 추격했다. 조시 반미터의 우월 2루타가 터져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샌디에이고는 또다시 홈런으로 달아났다. 2회 1사 후 타티스 주니어와 크로넨워스가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려 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애리조나는 다시 응수했다. 3회 1사 후 3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아메드가 좌측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6-5 추격. 이후 동점에는 실패.
샌디에이고는 4회 1사 1루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스미스의 초구 싱커(91.7마일)를 때려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3연타석 홈런. 8-5로 달아났다.
7회 타티스 주니어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2사 3루에서 호스머의 우전 적시타로 9-5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그리샴의 중월 2루타로 10-5를 만들었다. 고의 4구로 2사 만루가 되자 김하성이 투수 타석에 대타로 등장했다. 그러나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8회 1사 1,2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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