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ERA 1위 출신, '김경문호' 극적 합류 가능성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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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6 17:53
[OSEN=잠실,박준형 기자]1회말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이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전설이자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포수로 평가받는 요기 베라가 1973년 뉴욕 메츠 감독 시절에 남긴 명언이다.
당시 메츠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시카고 컵스에 9.5경기 차로 뒤진 최하위에 머물러 있었다. 요기 베라는 '시즌이 끝난 게 아니냐'는 한 기자의 물음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고 대답했다. 메츠는 컵스를 제치고 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기적을 일궈냈다.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도 마찬가지. 예상치 못한 부상 또는 성적 부진으로 선수가 교체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삼성 라이온즈 좌완 최채흥도 극적 합류를 노릴만한 후보 중 한 명이다.
도쿄 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년 연기되면서 가장 아쉬워했을 만한 선수를 꼽는다면 최채흥이 아닐까 싶다. 대회가 지난해 정상적으로 열렸다면 대표팀 승선이 유력했기 때문이다.
최채흥은 지난해 26경기에 등판해 11승 6패를 거뒀다. 3.58의 평균 자책점은 KBO리그 토종 투수 중 가장 좋은 수치였다. 상대 타자를 힘으로 윽박지를 만큼 빠른 공을 던지는 건 아니지만 경기 운영 능력과 제구력 그리고 변화구 구사 능력 모두 수준급. 대표팀 코칭스태프 및 기술위원회에서도 최채흥의 공격적인 투구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최채흥은 올해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복사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뒤늦게 1군 무대에 합류했지만 지난해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5월 4경기에 등판해 1승 2패(평균 자책점 7.52)에 그치는 등 승선 가능성이 점점 희미해졌다.
지난달 16일 발표된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지난달 11일 대구 NC전부터 안정감을 회복한 모습이다. 최근 4경기 평균 자책점 3.47이다. 투수 출신 모 해설위원은 "최채흥이 최근 들어 지난해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수치상 성적보다 구위 회복을 주목해야 한다. 안정적인 제구와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은 워낙 뛰어난 만큼 더 나은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최종 엔트리 발표 후 선수 교체가 이뤄진 사례가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임태훈이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윤석민이 임태훈 대신 기회를 얻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최채흥이 13년 전 윤석민처럼 되지 말란 법은 없다. /what@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전설이자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포수로 평가받는 요기 베라가 1973년 뉴욕 메츠 감독 시절에 남긴 명언이다.
당시 메츠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시카고 컵스에 9.5경기 차로 뒤진 최하위에 머물러 있었다. 요기 베라는 '시즌이 끝난 게 아니냐'는 한 기자의 물음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고 대답했다. 메츠는 컵스를 제치고 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기적을 일궈냈다.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도 마찬가지. 예상치 못한 부상 또는 성적 부진으로 선수가 교체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삼성 라이온즈 좌완 최채흥도 극적 합류를 노릴만한 후보 중 한 명이다.
도쿄 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년 연기되면서 가장 아쉬워했을 만한 선수를 꼽는다면 최채흥이 아닐까 싶다. 대회가 지난해 정상적으로 열렸다면 대표팀 승선이 유력했기 때문이다.
최채흥은 지난해 26경기에 등판해 11승 6패를 거뒀다. 3.58의 평균 자책점은 KBO리그 토종 투수 중 가장 좋은 수치였다. 상대 타자를 힘으로 윽박지를 만큼 빠른 공을 던지는 건 아니지만 경기 운영 능력과 제구력 그리고 변화구 구사 능력 모두 수준급. 대표팀 코칭스태프 및 기술위원회에서도 최채흥의 공격적인 투구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최채흥은 올해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복사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뒤늦게 1군 무대에 합류했지만 지난해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5월 4경기에 등판해 1승 2패(평균 자책점 7.52)에 그치는 등 승선 가능성이 점점 희미해졌다.
지난달 16일 발표된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지난달 11일 대구 NC전부터 안정감을 회복한 모습이다. 최근 4경기 평균 자책점 3.47이다. 투수 출신 모 해설위원은 "최채흥이 최근 들어 지난해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수치상 성적보다 구위 회복을 주목해야 한다. 안정적인 제구와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은 워낙 뛰어난 만큼 더 나은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최종 엔트리 발표 후 선수 교체가 이뤄진 사례가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임태훈이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윤석민이 임태훈 대신 기회를 얻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최채흥이 13년 전 윤석민처럼 되지 말란 법은 없다. /what@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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