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 희비교차’ SK는 섬머스 부상 이탈…KGC는 오세근 복귀
[점프볼=안양/김용호 기자] 1승이 간절한 양 팀이 경기 전부터 부상에 희비가 엇갈렸다.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의 4라운드 맞대결. 올 시즌 상대전적은 KGC인삼공사의 3전 3승 압도적 우위. 점수차도 매 경기 10점 이상을 벌리며 완승을 거둬왔다. 하지만 현재 양 팀 모두 분위기가 썩 좋지 못하다. KGC인삼공사는 직전 경기에서 오세근의 빈자리를 뼈저리게 실감했고, SK 또한 KT에게 분패를 안으며 7연패 수렁에 빠졌다. 과연 분위기를 바꿀 승리를 가져갈 주인공은 누굴까.
연패 탈출이 시급한 SK 문경은 감독은 먼저 섬머스의 무릎 부상으로 인한 결장 소식을 알렸다. 문 감독은 “지난 경기가 끝나고 자고 일어났는데 무릎이 부어있더라. 물이 찬 것 같다고 해서 병원 진단을 받았는데 연골 쪽에 문제가 생겼다. 덩크를 하고 착지하면서 다친 것 같다”라며 난색을 표했다.
그러면서 국내선수들을 바라보고 체력 문제를 짚었다. “(최)준용이나 (안)영준이, (최)부경이까지 체력이 부족한 상태다. 수비가 끝나고 공격을 치고나갈 때 보면, 예전에는 상대 수비가 자리잡기 전에 이미 코트를 넘어가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마커스 쏜튼도 5개월을 쉬고 한국에 온 탓에 체력에 한계가 있다.” 문 감독의 말이다.
또한 최근 부진에 빠진 김선형에 대해서는 “생각이 많아진 것 같다. 냉정하게 선형이도 완성된 선수가 아니다. 점점 완성되고 있는 과정인데, 제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분전을 바랐다.
어느덧 공동 5위권 세 팀에게 반 경기 차 추격을 허용한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몸이 안풀린 상태로 벤치에 있다가 뛰면 다칠까봐 선발로 내세웠다. 본인은 정상적인 몸상태라고 말했다. 최근에도 더 쉬게 해주려고 아끼고 있었는데, 일단 오늘 경기는 출전한다”라며 오세근의 복귀를 알렸다.
하지만 또 다른 이탈이 생겼다. 박형철이 장염 증세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 김 감독은 “형철이가 장염 증세가 있어서 경기에 뛰지 못한다. (박)지훈이도 목에 담이 왔던 게 완벽하게 나은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지친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에 대해서는 “그래도 세근이나 희종이가 완전치 못한 상황에서, 그동안 많이 뛰지 못했던 선수들이 4위라는 자리를 만든 건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 선수들이 이보다 더 높은 곳에 대한 맛을 계속 봤으면 한다”며 시선의 끝을 멀리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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