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루니의 일침, “스타병 걸린 맨유후배들, 너무 게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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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30 00:40
‘왕년의 스타’ 웨인 루니(3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배들을 비판했다.
맨유는 25일 새벽(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개최된 ‘2021-22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라이벌 리버풀에게 0-5 완패를 당했다. 승점 21점의 리버풀은 2위로 선두 첼시(승점 22)를 맹추격했다. 맨유는 7위로 추락했다.
맨유는 31일 새벽 1시 30분 토트넘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 대 호날두의 첫 대결로 관심이 집중된다. 맨유팬들은 지난 대결에서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응원을 했던 좋지 않은 기억도 있다.
결전을 앞두고 맨유 레전드 루니 더비카운티 감독이 후배들을 비판했다. 루니는 “고액연봉 선수들이 자기 몫을 충분히 한다면 감독만큼 편한 직업도 없다. 하지만 지금의 맨유는 그렇지 않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루니는 “맨유는 많은 것을 요구받는 구단이다. 성적에 대한 부담이 엄청나다. 하지만 지금 많은 선수들이 뛰려는 의지도 없고, 수비하려는 생각도 없다.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 그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일갈했다.
현재 맨유에는 루니와 영광의 시절을 함께 보낸 호날두도 있다. 루니는 “몇몇 선수들은 제대로 상처를 받고 느끼는 바가 있어야 한다. 경기에서 패하면 상처를 받을 것”이라며 후배들이 패하고 정신차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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