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전패 위기' IBK기업은행, 막내 페퍼저축은행전 부담↑
IBK기업은행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IBK기업은행은 4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2 V-리그’ 1라운드 KGC인삼공사전에서 세트스코어 1-3(20-25, 14-25, 25-23, 18-25)으로 졌다.
김희진(16득점), 김주향(11득점), 표승주(10득점) 등이 고른 활약을 했지만, 외국인선수 라셈이 4득점에 그쳤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엘레나가 31득점을 올린 데다 이소영도 26득점을 더해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부터 내준 IBK기업은행은 2세트 들어 라셈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2세트 1득점에 그친 라셈과 달리 옐레나는 13점을 퍼부으며 기세를 올렸다. 라셈을 빼고 시작한 3세트는 김수지 블로킹 등으로 흐름을 가져오며 가까스로 따냈지만, 4세트 들어 다시 살아난 옐레나-이소영을 막지 못해 패했다.
큰 기대를 모았던 IBK기업은행의 개막 5연패는 예상 밖이다. 지난 시즌 외국인선수 라자레바에 미치지 못하는 라셈도 문제지만,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들도 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20점도 넘기지 못하는 세트가 많고, 세트를 따낸다 해도 대접전을 펼친다. 어렵게 따내고 쉽게 내주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이날도 3세트는 25-23으로 힘겹게 따냈지만, 2세트와 4세트에서는 18점 이하에 머물렀다.
이런 분위기라면 신생팀 페퍼저축은행(4패)과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 승리도 장담하기 어렵다.
같은 연패라도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오히려 최근 경기력만 놓고 보면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이 앞선다고 해도 지나친 평가가 아니다. 점점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일 흥국생명전에서 매 세트 접전을 펼치는 등 호락호락하게 물러나지 않았다.
IBK기업은행에 비하면 스타도 없고, 리그 풀타임 활약한 경험이 풍부한 선수도 없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이 절대 열세지만, 부담이 큰 쪽은 IBK기업은행이다. 페퍼저축은행 역사에 남을 첫 승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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