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GS칼텍스, 상위권 대결…화두는 베테랑
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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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2 21:37
상위권에서 경쟁하는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사령탑이 '베테랑'을 화두에 올렸다.
3연승을 질주 중인 흥국생명의 박미희(56) 감독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GS칼텍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언니 3인방의 역할이 컸다"고 운을 뗐다.
박 감독이 칭찬한 '언니 3인방'은 리베로이자 주장 김해란(35)과 센터 김세영(38), 김나희(30)다.
박 감독은 "김해란은 수비도 잘하지만, 주장으로 팀 분위기도 잘 만든다. 김세영의 코트 안팎 역할도 크다. 김나희는 경기에 뛰는 시간이 길지는 않아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의 공격을 이끄는 두 축은 외국인 베레니카 톰시아(31)와 이재영(23)이다. 하지만 후위와 네트 위, 라커룸에서 궂은일을 하는 베테랑도 2위 흥국생명의 선전을 이끌고 있다.
최근 다소 주춤한 3위 GS칼텍스도 베테랑을 전면에 세워 반격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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