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에서 뛰었던 日 선수, 이적료 0원 '조기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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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9 13:08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가가와 신지(32, PAOK)의 유럽 잔류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조기 계약 해지로 방출됐다.
PAOK는 19일(한국시간) 가가와 신지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앞으로 행운을 빈다"라는 짧은 메시지로 가가와 신지와 동행을 마무리했다.
가가와 신지는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반짝였다. 분데스리가 명문 팀 도르트문트에 입단해 2선에서 꽤 맹활약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아래서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고,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에만 12골 2도움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당시에 바이에른 뮌헨에 대항하던 팀이라 더 임팩트가 화려했다.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러브콜을 받더니 2012년 올드트래포드에 입성했다.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으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비상을 꿈꿨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전 경쟁은 버거웠다. 초반에 해트트릭 등으로 도르트문트 시절 번뜩임을 이어가는 모양새였지만 점점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결국 도르트문트에 다시 돌아가 재기를 노렸는데 떨어진 폼은 쉽게 올라오지 않았다.
유럽에서 잔류 희망은 놓치 않았다. 베식타스, 레알 사라고사 등에서 전성기 기량을 회복하려고 애썼는데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올해 1월 그리스 팀 PAOK에 합류했지만 완벽한 벤치 멤버였다. 2022년 6월까지 계약을 했는데,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4경기 출전에 그쳤다. 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뒤에 모든 경기에서 배제됐다.
그리스 '스포르트24' 등에서 "가가와의 작별을 피할 수 없다. PAOK에서 모험은 사실상 끝났다"라며 조기 계약 해지를 암시했다. 현지에서 예상은 맞아 떨어졌고, 내년 여름까지 계약 기간을 버티지 못한채 쓸쓸하게 팀을 떠나게 됐다.
32세라 충분히 더 뛸 수 있지만 한 동안 유럽에서 족적을 남기지 못했기에, 시즌 도중에 팀에 들어가기란 어렵다. J리그가 2021시즌을 마무리하고 새 판 짜기에 돌입했기에 리턴 가능성이 있다. 가가와 신지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자국 리그에서 활약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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