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선발 복귀전"..'선취골' 황희찬, 팀 내 최고 평점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황희찬이 12월 초 이후 첫 선발 출전에서 득점으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4개월 만에 득점이었다.
울버햄턴 원더러스는 2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순연경기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아스널은 승점 45점으로 5위, 울버햄턴은 승점 40점으로 7위다.
울버햄턴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최전방 스리톱에 황희찬, 라울 히메네스, 대니얼 포덴스가 배치됐다. 미드필더 라인은 라얀 아이트 누리, 주앙 무티뉴, 후벵 네베스, 넬송 세메두로 꾸렸다. 백스리는 로망 사이스, 코너 코디, 막스 킬먼이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조세 사 골키퍼가 지켰다. 황희찬은 12월 5일 열린 리버풀전(0-1 패)에서 선발 출전한 이후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다.
황희찬은 브루노 라즈 감독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전반 10분 아스널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공을 잡자 히메네스가 압박을 강하게 했다. 그 상황에서 황희찬은 마갈량이스의 패스 길을 예측해 뛰어들어갔다. 마갈량이스가 애런 램스데일 골키퍼에게 패스하는 순간, 황희찬은 속도를 내서 공을 뺏은 뒤 빈 골대에 침착하게 집어넣었다. 지난 10월 24일 리즈 유나이티드전(1-1 무) 이후 첫 득점이었다.
황희찬은 후반에도 득점 기회가 찾아왔지만, 아쉽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황희찬은 75분간 활약한 뒤 페드로 네투와 교체돼 나갔다. 황희찬은 2개의 슛을 시도했고 모두 유효 슛으로 연결됐다. 볼 점유 회복 8회, 볼 경합 14회 중 8회 승리 등 스탯을 기록했다.
하지만 황희찬이 빠져나간 후 울버햄턴은 아스널에 2골을 내주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후반 37분 에드워드 은케티아의 패스를 받은 니콜라 페페가 좋은 턴 동작으로 기회를 만들어 득점했다. 후반 추가 시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찬 공이 조세 사 골키퍼의 손에 맞고 들어가면서 자책골이 기록됐다.
영국 매체 '버밍엄라이브'의 알렉스 딕켄 기자는 "황희찬은 10분 만에 골을 터뜨리면서 선발 베스트 11에 완벽하게 복귀했다. 황희찬은 그 골 이외에도 자신을 선택한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팀을 위해 지칠 줄 모르고 뛰었다"라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7.6점을 줬다. 팀 내 최고 평점이었다.
한편, 울버햄턴은 오는 27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떠난다. 두 팀 모두 4위 경쟁을 하는 팀이다. 웨스트햄은 울버햄턴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42점으로 6위다. 울버햄턴이 이 경기를 잡는다면 웨스트햄을 밀어내고 6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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