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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김민재 토트넘 이적설.."콘테 선택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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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김민재는 계속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스퍼스 웹'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토트넘 레이더망에 오랜 기간 있던 선수다. 토트넘 이적설이 좀처럼 끊이지 않는 중이다. 토트넘이 이번 여름 센터백을 보강할 계획이 있는 건 사실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페네르바체에서 잘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그를 적합한 자원으로 보는지에 따라서 이적 여부가 결정될 듯하다"고 했다.

김민재는 대한민국 최고 센터백이다. 전북 현대에서 성장해 K리그를 뒤흔들며 괴물 센터백으로 불렸고 어린 나이부터 A대표팀에 꾸준히 승선해 주가를 올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면제가 됐고 베이징 궈안에 진출한 뒤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는 그에게 유럽 클럽들이 접근했는데 김민재는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를 택했다.

이적하자마자 주전을 차지한 김민재는 군계일학 면모를 보였다. 피지컬이 좋은 터키 리그 선수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으면서 압도적인 수비 능력을 과시했다. 터키 쉬페르 리그 25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전 경기 출전해 확실한 인상을 남기자 이적한지 1시즌도 안 돼 러브콜이 쏟아졌다.

포르투갈 기자인 페드로 세풀베다는 8일 "페네르바체, 트라브존스포르 경기에 포르투, 토트넘 훗스퍼, 첼시, 아스널 유벤투스 스카우트들이 김민재를 보려고 왔다"고 보도했다. 터키 'CNN'은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특히 김민재에게 관심이 높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렇듯 김민재를 향한 영입 경쟁은 매우 뜨거운 상황이다.

두 보도에서 공통된 팀이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과거에 이영표와 동행했고 현재는 손흥민, 조소현과 함께 하면서 국내에선 대표적인 친한파 유럽 클럽으로 불리고 있다. 한국인들이 좋은 활약을 해와서 신용도가 높은 상태다.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내는 것도 한국인에 대한 높은 신용도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를 데려오면 토트넘 센터백 운영 폭이 확실히 넓어질 것이다. 이미 유럽 무대에서 통한다는 걸 증명한 김민재이기에 리그 적응만 된다면 수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콘테 감독이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달렸다. 

사진=페네르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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