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에 지친 '맨유 전설'.."이 2명 영입해!"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리오 퍼디난드가 해리 매과이어를 대신할 2명의 센터백 영입을 촉구했다.
매과이어는 2019/20시즌 8,700만 유로(약 1,162억 원)의 이적료로 레스터 시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입성했다. 이적 당시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운 매과이어에게 맨유 서포터들은 많은 기대감을 보냈다. 매과이어는 입단한 지 6개월 만에 맨유 주장직까지 달며 팀의 '기둥'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매과이어의 경기력에 대한 의문은 몇 년 째 지속되고 있다. 세 시즌동안 통산 137경기 7골 5어시스트를 기록할 만큼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경기력은 기대 이하라는 평가다.
지난해 11월엔 맨유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로이 킨이 공식 SNS를 통해 매과이어의 경기력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 퍼디난드도 입을 열었다. 퍼디난드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과이어의 경기력에 대해 의견을 밝힘과 동시에 맨유가 2명의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퍼디난드는 "현재 맨유의 수비는 엉망진창이다. 내가 맨유의 수뇌부라면 마르퀴뇨스(PSG)와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를 영입할 것이다. 맨유의 수비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이들을 영입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일정을 보낼수록 매과이어를 향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이는 명확하다. 커리어를 보내면서 매과이어와 같이 힘든 순간들이 찾아온다. 나도 부진했을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네마냐 비디치와 에드윈 반 데 사르가 도와줬다. 매과이어가 폼을 되찾기 위해선 운이 필요하다. 매과이어는 현재 깊은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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