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전락' KBO MVP, 벌써 2군행 가능성 제기
KBO리그 MVP 출신 멜 로하스 주니어(32.한신)가 개막전부터 수모를 겪고 있다.
선발 기회를 얻지 못하고 대타로나 한 번씩 얼굴을 보이고 있다.
결과도 좋지 못하다. 두 경기에 모두 대타로 나섰는데 볼넷 하나를 얻었을 뿐 안타는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 사이 한신은 개막 2연패를 당했다.
로하스가 좀처럼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벌써 2군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한신 SNS시범 경기 14경기에 나서 타율 0.21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장기인 홈런이 단 한 방도 터져 나오지 않았다.
출루율이 0.295에 불과했고 장타율도 0.316으로 초라했다. OPS가 0.611에 그쳤다
시즌 개막 전에는 2군으로 내려가 연습 경기를 치러야 했을 정도로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로하스는 2군 연습 경기서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로하스가 개막 이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이유다.
개막전서는 9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꽤 중요한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한 방이 터졌다면 이미지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기회였다.
한신이 0-4로 뒤진 7회말 2사 만루. 로하스가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한 방이 터지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찬스였다.
하지만 로하스는 2루수 플라이로 맥 없이 물러섰다.
타이밍이 전혀 맞지 않았다. 좌투루를 상대로 우타석에 들어섰지만 전혀 공에 대응하지 못했다. 믿음을 주기 힘든 스윙만 하다 초라하게 물러났다.
로하스의 부진이 장기화 되며 한신 타선도 힘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두 번째 경기서는 영봉패를 당하기도 했다.
외국인 타자의 힘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지만 로하스는 전혀 힘을 보태지 못하고 있다.
언제든 2군행이 결정될 수 있는 상황이다. 아직 개막 후 몇 경기 지나지 않았지만 한신의 연패가 길어지면 충격 요법을 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신이 뭔가 결정을 내린다면 로하스의 2군행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봐야 한다. 그만큼 팀 내 입지가 불안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로하스에게는 한정된 기회만 주어질 가능성이 높다. 야노 한신 감독은 베테랑인 이토이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신뢰를 회복하기 전에는 많은 기회를 얻기 어려울 수 있다.
위기의 로하스는 스스로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일본 진출 이후 가장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 하겠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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